태풍 '미탁' 할퀸 강원…2명 사망·이재민 862명 달해

입력 2019-10-06 1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기아차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를 지원한다. (사진제공=삼척소방서)
▲현대기아차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를 지원한다. (사진제공=삼척소방서)

제18호 태풍 ‘미탁’이 지나간 자리에 피해 규모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태풍 ‘미탁’으로 인해 2명이 숨지고 476세대 86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243세대 426명은 귀가했지만 233세대 436명은 아직까지 마을회관 등 임시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주택은 전파 10채, 반파 16채, 침수 746채 등 모두 772채에서 피해가 났다. 농작물은 314.5㏊가 침수되거나 도복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58곳, 산사태 34곳, 상하수도 18곳, 소하천 17곳, 관광시설 8곳 등 252곳에 달한다.

강원도는 조립식 주택을 희망하는 이재민에게는 지난 동해안 산불 때 공급한 임시 조립식 주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10일까지 시설별 피해 신고 받을 계획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군과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은 지난 주말 응급 복구에 나서 주택 복구는 48.6%가량 마무리됐다. 공공시설의 응급 복구도 68%가량 진척됐다. 응급 복구에는 연인원 6900여명과 715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주택 파손으로 오갈 데 없는 이재민들의 주거 문제가 이른 시일 안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나는 솔로’ 22기 결혼 커플은 '순자·영호'?…웨딩 사진 공개됐다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0: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54,000
    • +2.4%
    • 이더리움
    • 3,191,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461,800
    • +9.72%
    • 리플
    • 782
    • +0.51%
    • 솔라나
    • 181,200
    • +2.72%
    • 에이다
    • 466
    • +4.02%
    • 이오스
    • 660
    • +2.33%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50
    • +2.87%
    • 체인링크
    • 14,760
    • +3.72%
    • 샌드박스
    • 350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