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지난해 국적 항공사 수하물 파손사고 4만 건 육박

입력 2019-10-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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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는 3년 만에 80% '껑충'

(출처=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출처=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국내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수하물 파손 사고가 지난해만 4만 건에 육박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이 국토교통부와 각 국적 항공사들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1월 ~ 2019년 6월 사이 8개 국적항공사 여객기 수하물 파손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적사들의 수하물 파손 사고는 2016년 3만2358건, 2017년 3만4576건, 2018년 3만8473건, 올해 6월까지 2만2790건으로 모두 12만 8197건에 달했다.

2016년 1만8190건의 수하물 파손사고가 발생했던 대한항공이 지난해 1만7111건의 사고 건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인 반면 다른 모든 항공사들은 급증했다.

특히 LCC들은 상황이 더욱 심각했다. 2016년 수하물 파손사고가 1761건에 불과했던 제주항공은 지난해 2535건, 올해는 6개월 만에 3119건을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다른 저가항공사들 역시 수하물 파손 사고가 2016년 4716건에서 2018년 9643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종성 의원은 “모든 항공사에게는 승객뿐만 아니라 그들의 수하물까지 안전하게 운송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항공사와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공항공사 모두가 항공여객들의 수하물 파손 사고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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