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당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나는 가루가 될 준비가 됐다"

입력 2019-09-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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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페이스북)
(출처=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강한 어조로 비난하던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친여권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27일 김상현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고발의 대표자로 참여한 신모 씨는 "김상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 관련한 가짜뉴스,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을 통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사업 매출을 향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 대표의 행위는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것이며, 표현의 자유 한계를 넘어선 악의적인 비방이 목적"이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김상현 대표는 그간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에 대한 비판 글을 올려온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 고발 당했다고 합니다. 더욱 오십시오. 더욱 하십시오. 나는 가루가 될 준비를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나는 더욱 일어날 것입니다"라며 "나를지키시는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지켜보십시오 모든 분들이 지켜보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상현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꺼' 등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글을 수차례 게재했다.

김상현 대표의 비판 글이 세간에 알려지자, 친여 성향의 소비자들은 불매 운동에, 친야 성향의 소비자들은 국대떡볶이 매장 방문 인증샷을 올리는 등 엇갈린 반응들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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