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차관 "최근 고용 증가 단기일자리 양산이란 지적, 공감 어려워"

입력 2019-09-25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인라이플 현장방문…"노인일자리는 정부 역할 필요한 사안"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차 공공기관 정책 국제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차 공공기관 정책 국제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5일 최근 취업자 증가가 노인일자리에 집중된 단기일자리 양산이라는 지적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구 차관은 이날 서울시 구로구 소재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인라이플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인라이플은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청년 130명을 추가 고용했다. 방문을 계기로 열린 간담회에는 인라이플 대표이사와 청년근로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구 차관은 먼저 “8월 취업자 수가 45만2000명 증가하면서 2017년 3월 이후 2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며 “청년고용률은 15개월 연속 증가하고, 8월 기준으로 2005년(44.8%)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 청년사업인 청년추가고용장려금으로 2018년 1월 이후 지금까지 약 25만 명의 추가 채용이 이뤄졌으며,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 장기근속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2020년 예산안을 통해 이 사업들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 주거문제 완화를 위해 임대주택을 2만9000호 공급하는 등 청년 희망사다리를 강화해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고용이 노인일자리에 집중된 단기일자리 양산이라는 부정적 시각에 공감하기 어렵다”며 “급격한 고령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높은 노인빈곤율 등을 감안할 때 취업 취약계층인 노인일자리는 정부 역할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빈곤율 하락 등 성과도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이 양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돌봄서비스 등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는 등 일자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20,000
    • -3.21%
    • 이더리움
    • 4,222,000
    • -5.91%
    • 비트코인 캐시
    • 445,000
    • -9.24%
    • 리플
    • 595
    • -7.32%
    • 솔라나
    • 186,600
    • -2.1%
    • 에이다
    • 496
    • -9.98%
    • 이오스
    • 665
    • -12.04%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18
    • -6.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60
    • -9.16%
    • 체인링크
    • 17,110
    • -7.71%
    • 샌드박스
    • 375
    • -1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