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NS홈쇼핑은 연말까지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국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중소기업은 2억 원 한도 내에서 총 개발비의 최대 7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이란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으로 NS홈쇼핑은 지난 8월에 중기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금을 출연했다.
이번에 조성된 ‘투자협약기금’은 총 6억 원 규모로, 중기부와 NS홈쇼핑이 1대 1의 비율로 3년간 각각 중기부 3억 원, NS홈쇼핑 3억 원을 출연하게 된다. 조성된 투자기금은 NS홈쇼핑과 중소기업이 신제품 및 신소재 개발 등 개발과제를 제안하면 중기부에서는 적합한 과제를 선정해 개발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상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과제 자격에 적합한 국내 중소기업이며, 공모 분야는 이미용, 생활문화, 식품 분야 등 NS홈쇼핑에서 판매가 가능한 상품 관련 기술 개발이다. 신제품 및 신소재 개발, 유통 및 포장 기술, 장비 개발 등 각 분야의 기술과 관련된 특허 출원, 해외기술 대체 방안 신공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역량 있는 중소기업의 육성을 지원함으로써 원천기술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과 유통사가 함께 만든 기술력으로 동반성장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건전한 유통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