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국세 작년보다 8000억 덜 걷혀...7월 국세수입 1000억 증가

입력 2019-09-10 09:00 수정 2019-09-10 1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9월호'…재정수지는 흑자 전환

(뉴시스)
(뉴시스)

7월 국세수입이 전년 동월보다 1000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1~7월 누계로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7월 총수입은 47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000억 원 증가했다. 1~7월 누계로는 293조9000억 원으로 2조 원 늘었다.

단 국세수입은 33조2000억 원으로 1000억 원 느는 데 그쳤다. 누계로는 189조4000억 원으로 8000억 원 줄며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방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2조7000억 원)가 국세수입 감소의 주된 원인이다.

그나마 7월 부가가치세는 수출 감소로 환급이 줄면서 전년 동월보다 5000억 원 증가한 18조4000억 원 걷혔다. 법인세 수입은 1조7000억 원으로, 환급액 증가로 2000억 원 감소했다.

세수진도율은 64.2%로 전년 동기(64.8%)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최근 5년(2014~2018년) 평균 진도율(63.0%)보단 1.2%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다만 예산 기준 진도율은 전년 동기(70.9%)보다 6.7%P 하락했다.

1~7월 누계 세외수입과 기금수입은 각각 15조5000억 원으로 1조3000억 원 감소하고, 89조 원으로 4조2000억 원 증가했다.

7월 총지출은 33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조7000억 원 늘었다. 1~7월 누계는 318조2000억 원으로 35조5000억 원 증가했다.

7월 재정수지는 2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통합재정수지는 14조2000억 원,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1조3000억 원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1~7월 누계 통합·관리재정수지는 각각 24조3000억 원, 48조2000억 원 적자를 기록해 전월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92조2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5조4000억 원 늘었으며, 올해 연간 계획(291조9000억 원) 대비 집행실적은 209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조1000억 원(2.1%P) 초과 집행됐다.

기재부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잃지 않도록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38,000
    • -3.27%
    • 이더리움
    • 4,247,000
    • -5.35%
    • 비트코인 캐시
    • 465,000
    • -5.08%
    • 리플
    • 606
    • -4.72%
    • 솔라나
    • 191,900
    • +0.63%
    • 에이다
    • 498
    • -6.74%
    • 이오스
    • 686
    • -7.05%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2
    • -4.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6.99%
    • 체인링크
    • 17,560
    • -5.29%
    • 샌드박스
    • 398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