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펀드, 1년 수익률 '선방'...삼성투신 '두각'

입력 2008-08-13 14:01 수정 2008-08-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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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펀드가 지난 1년 동안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자산운용협회와 삼성투신운용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설정기간 1년,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53개 퇴직연금펀드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채권혼합형펀드(주식편입비율 40% 이하)의 평균 1년 수익률은 -2.55%로 소폭의 손실을 기록해, 일반 주식형상품에 비해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특히 금융공학형펀드와 배당주펀드의 수익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은 14.52%, 해외주식형 유형평균은 -6.20%였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 10년투자 퇴직연금채권혼합형'이 1년 수익률 2.87%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으며, 투자원금 + α(알파)를 추구하는 금융공학펀드인 삼성투신운용의 '삼성퇴직연금Top Price 2010 펀드' 역시 1.01%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삼성퇴직연금코리아대표혼합펀드' 0.78%,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퇴직연금솔로몬안정혼합펀드' 0.47% 역시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또한 조정장에서 배당수익률의 상승으로 포트폴리오의 가치하락을 방어하는 배당주펀드인 '삼성 퇴직연금액티브배당혼합(DB)'와 '삼성 퇴직연금액티브배당혼합(DC)'가 각각 0.17%와 0.14%의 수익률을 기록해 총 6개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삼성투신운용이 운용하는 펀드가 5개나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끈다.

삼성투신운용의 김성준 퇴직연금팀장은 "퇴직연금은 특성상 퇴직시점까지 지속적인 운용이 필요한 초장기 상품이므로 수익률뿐만 아니라 약세장에서의 리스크관리능력도 고려하여 운용사를 선택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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