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업카드사 순익 2.7%감소…마케팅비용 등 증가 영향

입력 2019-09-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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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업카드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용,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9405억 원으로 전년 동기(9668억 원) 대비 2.7%(263억 원) 감소했다.

할부수수료수익(1789억 원), 카드론수익(686억 원) 등의 증가로 총수익이 늘어났지만, 대손비용(1036억 원), 자금조달비용(842억 원), 마케팅비용(1725억 원) 등 총비용이 3.1%(3461억 원) 늘어난 영향이다.

동기간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61%로 전년 동월말(1.47%) 대비 0.14%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카드대출 부문의 연체율(2.56%)이 전년 동월말(2.33%) 대비 0.23%p 상승한데 주로 기인한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3.1%로 전년 동월말(23.2%) 대비 0.1%p 하락했다. 레버리지비율은 4.7배로 전년 동월말(4.8배) 대비 0.1배 하락했다. 감독규정상 지도기준은 6배 이내다.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 870만매로 전년 동월말(1억 226만매) 대비 6.3%(644만매) 증가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 1178만매로 전년 동월말(1억 1148만매) 대비 0.3%(30만매) 늘었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6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405조 6000억 원) 대비 5.1%(20조5000억 원) 상승했다. 카드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은 52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52조9000억 원) 대비 1.1%(6000억 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원 등 카드업계 신규 수익원 창출과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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