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일자리 예산 25조 중 40%가 실업자 지원

입력 2019-09-03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내년도 일자리 사업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5조 7천억여 원으로 편성다. 이 가운데 구직급여와 같은 실업자 생계지원 예산이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일자리 사업예산은 25조7697억 원으로 올해보다 21.3% 늘어났다. 역대 최대다.

구직급여 등 실업자의 소득을 보전해주는 실업소득 유지·지원 사업 예산이 40.2%인 10조3609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구직급여는 지급액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상향했고, 지급기간을 30일 연장했다. 구직급여 수급자에게 국민연금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실업 크레딧' 예산도 836억원으로, 올해보다 28.6% 늘었다.

구직급여 다음에 가장 규모가 큰 것은 6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고용장려금이다.

취약계층에 정부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금의 대부분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사업 예산은2조9241억원으로, 올해보다 40.7% 급증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내년에는 44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소득 노인 일자리가 74만 개로 늘어난다.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 예산은 2771억 원이고 지원 대상은 20만 명이다.

구직 활동을 하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주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예산은 내년 상반기까지 1642억 원이고 지원 대상은 5만 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1: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78,000
    • -0.09%
    • 이더리움
    • 3,199,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1.65%
    • 리플
    • 709
    • -2.74%
    • 솔라나
    • 185,500
    • -3.18%
    • 에이다
    • 469
    • +0%
    • 이오스
    • 635
    • +0.16%
    • 트론
    • 211
    • +0.96%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0.41%
    • 체인링크
    • 14,590
    • +1.04%
    • 샌드박스
    • 336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