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동해 영토 수호 훈련' 돌입…명칭서 '독도'는 빼

입력 2019-08-25 11:20 수정 2019-08-25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26일 실시…참가 전력 규모 확대, 함정·항공기·해병대 등 투입

▲해군은 25일 매년 상·하반기 정례적으로 실시하던 '독도 방어 훈련'을 '동해 영토 수호 훈련'으로 명칭을 바꿔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해군은 25일 매년 상·하반기 정례적으로 실시하던 '독도 방어 훈련'을 '동해 영토 수호 훈련'으로 명칭을 바꿔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해군은 매년 상·하반기 정례적으로 실시하던 '독도 방어 훈련'을 '동해 영토 수호 훈련'으로 명칭을 바꿔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군은 이날 "오늘부터 내일까지 동해 영토 수호 훈련을 실시한다"며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훈련 의미와 규모를 고려해 이번 훈련 명칭을 '동해 영토 수호 훈련'으로 명명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군은 지난 6월 실시하려던 독도 방어 훈련을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미뤄왔다. 지난달 일본의 경제 보복을 계기로 광복절 전후에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기도 했지만, 최근 동해 기상 상황과 후반기 한미 연합 연습 일정 등을 고려해 훈련 일정은 재조정됐다.

26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에는 규모도 강화됐다. 통상 훈련에는 해군, 해병대, 해경, 공군, 육경 등이 참가했다. 이번에는 육군 특수전 병력까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독도 방어 훈련에는 3200t급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 등 함정 7~8척, 해군 P-3 해상 초계기, UH-60 해상 기동 헬기, 공군 F-15K 등 항공기 전력이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작전 반경이 넓혀진 만큼 전력이 추가 투입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99,000
    • -2.44%
    • 이더리움
    • 3,314,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426,700
    • -5.66%
    • 리플
    • 814
    • -0.97%
    • 솔라나
    • 192,300
    • -6.38%
    • 에이다
    • 470
    • -6.19%
    • 이오스
    • 643
    • -7.61%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7.11%
    • 체인링크
    • 14,810
    • -6.56%
    • 샌드박스
    • 333
    • -8.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