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 마셨던 판교 상가, 2차전 돌입...예상 성적은?

입력 2008-08-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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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내 상가, '잠실'에 이어'판교'서 대규모 공급...

상가분양시장이 전통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과잉공급 현상을 보이고 있는 잠실단지내 상가에 이어 지난달 수도권 최대 관심지역인 판교지역의 단지내 상가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상가전문정보업체'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판교 13-1블럭(605세대)과 17-1블럭(870세대) 주공단지내상가를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입찰공급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을 앞두고 있는 13-1블럭의 경우 605세대 대비 총 10개점포(1층5개,2층5개)로 내정가는 1층 기준 4억800만원~4억7700만원선이며, 2층 기준 1억3600만원~2억2100만원,17-1블럭은 870세대 대비 1층 9개점포로 내정가는 1억9200만원~3억9000만원선으로, 상가입점 예정일은 각각 오는 2009년 5월과 7월이다.

상가뉴스레이다의 분석을 살펴보면, 지난 7월 공급됐던 주공 단지내상가와의 장단점을 비교해 볼 때, 단지내상가에서 가장 중요한 세대수 대비 상가 연면적에서 A7-1블럭이 1세대당 상가면적이 1.458㎡, A18-1블럭이 1.258㎡인데 반해 금회 공급되는 판교13-1블럭주공상가는 1세대당 상가면적이 0.86㎡, 판교17-1블럭은 0.386㎡로 상대적으로 낮아 세대당 상권 측면에서 유리하게 나타났다.

반면에 세대 소비력 부분에서는 13-1블럭의 경우 주택공급형이 101~184㎡로 17-1블럭 59,74,84㎡보다 상대적으로 크지만 세대수 면에서는 605세대로 17-1블럭의 870세대 보다 다소 세대수가 낮게 형성됐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이번 판교주공 단지내상가 공급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지난 A7-2블럭과 A18-1블럭의 유찰사태가 금번 공급에서도 반복될지 아니면 다른 결과를 보여줄지에 따라 판교지역의 분양대기중인 여러상가들에 미칠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선종필 대표는 이어"특히, 지형적 입지에서는 금회공급분 모두 단지내상가 맞은편으로 근린상업지역을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근린상권과의 경쟁도 입찰 침여시 참고해야 한다"면서"13-1블럭은 상가배면의 접근성이 차단되는 지면단차가 있는 부분도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내정가 비교평가 부분에서는 지난 7월 A7-2블럭은 전용면적대비 3.3㎡당 1층의 경우 2122만원~3539만원으로, 2층은 2480만원~2723만원, 3층은 1065만원~2723만원에 내정됐다.

또한,A18-1블럭은 A,B상가에서 3368만원~3668만원,2층은 1510만원~1646만원에 형성됐다. 평균낙찰율은 121.67%로 전체 공급낙착율은 68%, 내정가 대비 최저낙찰율은 100.2%, 내정가 대비 최고 낙찰율은 166%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13-1블럭은 전용면적대비 3.3㎡당 1층은 3660만원~4233만원선을 보였고, 2층은 1559만원~1905만원,A17-1블럭은 1층 기준 3.3㎡당 1951만원~3900만원대에 내정됐다.

한편, 지난 7월 9개중 6개의 유찰을 보였던 A7-1블럭은 재입찰과 수의계약 등을 거쳤지만 추가계약이 없어 현재 선착순수의계약 진행 중이다.

A18-1블럭은 23개의 점포중 4개의 유찰이 나와 재입찰과 추가계약을 거쳐 3개의 추가공급이 있었으며 2층 1개점포가 선착 순수의계약으로 계약이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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