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조국 딸 사진 유포→성희롱 발언까지…"초상권·사생활 침해 우려"

입력 2019-08-19 16:49 수정 2019-08-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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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사진 유포한 '일베', 인면수심 악플까지

(출처=채널A )
(출처=채널A )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에 대한 인면수심에 가까운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19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 조국 후보자의 딸 A씨의 사진을 무단 유포하는 게시물들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A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이후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은 사실이 세간의 도마에 오르면서 불거진 반응이다.

특히 해당 게시물에는 조국 후보자의 딸 A씨를 성적 대상화하는 악성 댓글도 다수 포착됐다. 일부 일베 이용자들은 신체 특정부위를 언급하는 발언은 물론 성범죄를 암시하는 도 넘은 발언까지 쏟아냈다.

한편 조국 후보자 딸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관련해 부산대 의전원 측은 "장학회에서 격려 차원에서 지정해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안다"라고 해명했다. 관련해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재력가의 딸이 매 학기 장학금을 받은 건 부적절하다"라면서 "장학금을 지급한 A교수가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된 점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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