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 ‘사람 눈’ 닮은 1억 화소 카메라 달리나

입력 2019-08-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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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T 매체 "2020년형 갤럭시A91'에 장착"

▲삼성전자의 1억8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1억8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구현한 ‘1억 화소’ 카메라가 샤오미에 이어 내년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인 ‘갤럭시A’ 시리즈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혁신적인 기능을 중저가 모델에 먼저 적용,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19일 해외 IT 매체 테크레이다, 91모바일스 등에 따르면 2020년형 갤럭시A 시리즈는 트리플 카메라를 기본으로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갤럭시A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A91’(가칭)에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1억 화소’의 벽을 깬 1억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선보이고,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초소형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픽셀을 적용한 센서다.

삼성전자는 ‘1/1.33인치’ 크기의 센서를 적용해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수광면적)을 넓혔으며, 4개의 픽셀을 합쳐 하나의 큰 픽셀처럼 활용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고화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재현성은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Smart-ISO(스마트 ISO)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내년에 출시되는 샤오미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가장 먼저 장착된다.

삼성전자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뚫기 위해 중저가 모델에 혁신 기능을 먼저 적용해 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후 프리미엄 라인인 갤럭시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에 해당 기능을 확대·적용했다.

혁신기능을 먼저 접하고 싶지만, 구매력은 기성세대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공략,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이달 초 갤럭시노트10 공개행사에서 "새로운 경험을 얻고자 하는 세대를 겨냥해 갤럭시A에 새로운 기능을 많이 넣으면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라인 강화 전략은 빛을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은 6.7% 포인트 상승했고, 판매대수는 18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0만 대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로도 글로벌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면서 갤럭시A와 M시리즈로 300달러 가격대의 제품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갔고, 플래그십인 갤럭시S10 모델은 3가지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타깃을 확대했다"면서 "또 처음으로 5G 폰을 출시하면서 5G 도입에 앞장서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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