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수출중소기업에 8000억 원 특례보증

입력 2019-08-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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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수출중소기업에 총 8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14일 수출중소기업의 일시적인 경영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출중소기업이다. 원부자재를 수출기업에 납품하는 간접수출 기업이나 수출 예정 기업도 포함한다. 단, 수출계약서 등의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한일 무역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유동성 지원 강화를 위해 우대 지원도 제공한다.

신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올해 말까지 총 8000억 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보증 비율(95%)과 보증료율(0.3%포인트 차감)을 우대 적용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매출액 규모에 따른 보증 한도는 일반 보증보다 우대할 계획이다.

5억 원 이하의 특례보증은 기존 보증액과 무관하게 영업점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신보 관계자는 “수출중소기업은 국가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이라며 “이번 특례보증의 신속한 공급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침체한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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