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유예’ 이재룡, 평소에도 술 고충…아내 유호정 “각서 써도 안 바뀐다"

입력 2019-08-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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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처)
(출처=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처)

배우 이재룡이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가운데 과거 아내 유호정에게 쓴 각서가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서울지방검찰청 형사7부는 지난달 11일 볼링장 입간판을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재룡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당시 이재룡은 만취 상태로 강남구 모처에 있는 볼링장 입간판을 손으로 때리는 등 파손해 5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룡은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주당으로 손꼽힌다. 아내 유호정은 한 방송을 통해 남편 이재룡과 술로 인한 부부싸움 후 각서를 작성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유호정은 “남편이 술을 좋아한다. 일주일에 몇 번만 마시겠다는 각서를 쓰고 지장까지 찍었다”라며 “하지만 안 바뀐다. 같은 실수를 반복해 약이 오른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재룡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재룡이 피해자에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원만히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볼링장 주인도 일이 커진 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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