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판매가 급증하면서 부품을 공급하는 유니테크노도 호황을 맞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5일 “팰리세이드 엔진부품 중 파워트레인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펠리세이드향 공급량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유니테크노는 플라스틱 사출 전문 기업으로 전기차 모터 부품 등 자동차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을 공급하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3만102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팰리세이드를 인도받으려면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가 시작돼 부품 공급이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 경량화에 따라 기존 금속 부품이 플라스틱 부품으로 대체되고 있어 이번 파워트레인용 부품 외 플라스틱 사출 부품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니테크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0억1000만원, 영업이익 16억9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73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