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건설업종 밸류에이션 하락 '목표가↓'-NH투자證

입력 2008-08-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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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경남기업에 대해 최근 주가지수와 건설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연구원은 "경남기업은 매출과 이익성장이 건설사 중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리스크부문이었던 베트남 경제 악화가 다소 완화되고 있으며 주택, 토목 이외의 매출 다각화가 이뤄져 향후 매출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한 4794억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2%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손익은 동사가 출자한 SPC의 내부미실현이익 제거비용과 순이자비용으로 인해 164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경남기업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코스피 대비 32.3% 초과 하락해 매우 높은 수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하락은 베트남 사업의 불확실성 증가와 늘어나고 있는 차입금과 이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 영업이익 대비 낮은 당기순이익으로 인한 실적불안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남기업의 미분양 주택은 900세대 내외로 최근 해운대 센텀시티 오피스텔(80%)과 경기 광주시 탄벌동 아파트(90%)의 분양률이 크게 개선됐다" 며 "특히 광주 탄벌동 아파트의 경우 수익성이 우수할 것으로 보여 향후 동사 이익률 개선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베트남 사업의 리스크는 베트남 경제 상황 개선으로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7월에 분양하기로 예정됐던 베트남 사업 1차 분양은 8월 중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분양 계획인 200가구 중 140가구가 사전 예약이 이뤄진 것으로 경남기업 측이 밝히고 있어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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