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만 해저 케이블 잇단 수주

입력 2019-07-23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발주 3건 모두 계약…총 2000억원 규모

(사진제공 LS전선)
(사진제공 LS전선)

LS전선은 최근 대만에서 수백억 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S전선은 벨기에 건설업체인 얀데눌(Jan De Nul)과 계약을 맺고, 2021년까지 대만 서부 먀오리현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 약 130km를 공급한다.

이로써 LS전선은 10여 개의 해상풍력단지 사업 중 지금까지 발주된 3건에 모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게 됐다.

대만은 2025년까지 원전 가동을 중단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들을 건설하고 있다.

LS전선은 대만에서 올 1월 해저 케이블을 처음 수주한 데 이어, 7월 초 1100억 원대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까지 3건의 총 수주 금액은 20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대만은 최근 해저 케이블 시장이 급성장,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전선업체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며 “LS전선이 경쟁사들을 잇달아 제치고 해저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얀데눌은 1938년 설립된 벨기에 건설회사이다. 주로 해상풍력단지와 해양플랜트, 항만 건설 사업 등을 하며, 2018년 17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68,000
    • -3.46%
    • 이더리움
    • 4,492,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492,400
    • -6.21%
    • 리플
    • 643
    • -5.58%
    • 솔라나
    • 189,800
    • -6.5%
    • 에이다
    • 555
    • -3.14%
    • 이오스
    • 763
    • -5.57%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00
    • -9.52%
    • 체인링크
    • 18,600
    • -8.1%
    • 샌드박스
    • 424
    • -6.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