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법원,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구속영장 또 기각

입력 2019-07-20 13: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증거인멸 혐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두번째.."분식회계 혐의 다툼의 여지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지난 5월 증거인멸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이어 두번째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를 확대하려는 검찰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중앙지법(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주요 범죄 혐의의 성립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과 증거가 수집돼 있는 점,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고재무책임자 김모 전무와 전직 재경팀장 심모 상무에 대해서도 모두 영장이 기각됐다.

이들은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바이오 대표로 재직하며 2015년 감사보고서 작성시 종속회사로 분류했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해 삼성에피스의 기업가치를 부풀리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관련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의 수사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검찰은 기각 사유를 분석한 후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09: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27,000
    • +0.49%
    • 이더리움
    • 3,182,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34,500
    • +1.76%
    • 리플
    • 707
    • -1.39%
    • 솔라나
    • 185,700
    • -1.69%
    • 에이다
    • 468
    • +1.08%
    • 이오스
    • 633
    • +0.64%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0.66%
    • 체인링크
    • 14,480
    • +0.7%
    • 샌드박스
    • 333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