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적체 '팰리세이드' 숨통 트였다…현대차 노사, 증산 합의

입력 2019-07-18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울산 2공장도 공동생산…내수판매 7만 대 넘어설 듯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 증산에 합의했다.

18일 현대차 노동조합 대의원회는 울산 4공장에서 생산 중인 SUV 팰리세이드를 2공장에서도 공동 생산하는 안을 수용했다.

노사 간 최종 합의는 이튿날로 예정된 고용안정위원회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증산을 위해 8월 초 시작되는 여름휴가 시점부터 2공장에서 생산 설비 공사를 거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된 팰리세이드는 현재까지 3만5000여 대가 팔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출고 지연으로 인한 고객의 대기기간이 길게는 1년 가까이 걸리는 등 생산부족에 따른 문제가 있었다.

현대차는 이러한 출고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 4개월만인 지난 4월, 4공장 생산량을 월 6200여 대에서 8600여 대로 늘렸다.

하지만 6월부터 팰리세이드가 수출되기 시작하며 4공장 생산만으로는 공급량을 채우기 어려웠다. 이에 3개월 만에 2공장 공동생산에 이르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2공장에서도 팰리세이드를 생산하게 되면 차 인도까지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심각한 판매난을 겪는 와중에 효자 차종 역할을 하는 팰리세이드의 판매 호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56,000
    • -2.8%
    • 이더리움
    • 4,236,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446,000
    • -8.72%
    • 리플
    • 596
    • -6.88%
    • 솔라나
    • 186,900
    • -1.74%
    • 에이다
    • 496
    • -9.32%
    • 이오스
    • 664
    • -11.7%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18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60
    • -8.75%
    • 체인링크
    • 17,160
    • -7.04%
    • 샌드박스
    • 375
    • -1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