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국내 유일 지르코니아 소재 기업 ‘에큐세라’ 인수

입력 2019-07-17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르코니아 분말 제조 강점으로, 전세계 9200억 시장 공략 노려

바텍은 자회사 ‘바텍코리아’를 통해 지르코니아 연구/제조 전문 기업 ‘에큐세라’ 인수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르코니아’는 치아 결손 발생시 인공물을 보충해 기능을 회복하는 보철치료에 사용되는 소재로, 치아색과 유사하고 강도가 뛰어나다. 심미성을 요구하는 환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아, 전세계 적으로 약 9200억 규모, 매년 8%이상 성장하는 미래 산업으로 꼽힌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거의 대부분 분말을 일본과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해왔다.

에큐세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르코니아 분말과 블록 제조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에 지르코니아 소재를 최초로 도입한 권위자인 김대준 교수를 비롯, 고분자 세라믹 분야의 전문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특허와 선진국 인증은 물론 생산 설비도 갖췄다. 바텍은 에큐세라의 기술력과 바텍코리아의 탄탄한 치과 영업 네트워크 경쟁력을 더해, 국내 및 글로벌 소재 진출은 물론 단기간 내 개별 시장 1위 달성을 노리고 있다.

바텍은 중기 성장을 위해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당 전략의 일환으로 치과 유통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온 자회사 ‘바텍코리아’의 사업 영역을 소재 제조 분야로 전격 확대하게 된 것이다. 바텍은 에큐세라 인수 이후 바텍코리아 사업 안착을 지원하는 등 덴탈 분야 신사업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엑스레이’ 기술 경쟁력을 활용할 신규 사업 분야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바텍코리아 고영탁 대표는 “바텍코리아가 지난 10년간 국내 치과 시장에서 축적한 영업력을 확대할 시점에, 지르코니아 분야에서 독보적 강점을 지닌 에큐세라를 인수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르코니아 분말 및 블록 제조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바텍 해외 영업망을 통해 글로벌 소재 산업 진출을 모색해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09: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61,000
    • +0.8%
    • 이더리움
    • 3,186,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4,300
    • +1.9%
    • 리플
    • 707
    • -2.62%
    • 솔라나
    • 185,500
    • -1.75%
    • 에이다
    • 468
    • +1.08%
    • 이오스
    • 631
    • +0.48%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0.08%
    • 체인링크
    • 14,460
    • +0.63%
    • 샌드박스
    • 333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