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말 많다" 지적에 김상조 "유의하겠다"

입력 2019-07-11 10:21 수정 2019-07-11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무총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주의…차분·신중히 대응하라는 취지 이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지적에 "유의하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을지로 민생 현안 회의에 참석, "어제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총리께서 정책실장이 '너무 많은 말을 하는 것 아닌가'하는 말씀을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려운 한일 관계 속에서 정부가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라는 취지의 말씀으로 이해했다"며 "국정 운영의 중심인 국무총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주의, 촉구였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전날 이 총리는 대정부 질문에서 김 실장의 '롱리스트' 발언 논란이 제기되자 "정책실장으로서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실장은 "한일 관계 문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해 차분히 대응하려 한다"며 "낙관적인 상황만이 아니라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것이 상대가 있는 문제이다 보니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해 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지원을 바란다"며 "지금이야말로 국익, 기업 이익,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협심해서 차분하고 당당하게 대응해야 할 때라 생각한다.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26,000
    • +0.3%
    • 이더리움
    • 3,227,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430,600
    • -0.09%
    • 리플
    • 723
    • -9.85%
    • 솔라나
    • 192,100
    • -2.09%
    • 에이다
    • 470
    • -2.49%
    • 이오스
    • 636
    • -1.4%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0.57%
    • 체인링크
    • 14,570
    • -2.61%
    • 샌드박스
    • 333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