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보복에 국민들 '부글'…일본 제품 불매 '조짐'

입력 2019-07-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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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입지말고, 도요타 타지 맙시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수출을 규제하는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를 내리자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다수 인터넷 커뮤니티에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불매운동 대상 기업 명단을 실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리스트에는 도요타·렉서스·혼다 등 자동차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 등 전자제품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등 의류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맥주 브랜드 등 다양한 일본 브랜드가 포함됐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도 불매운동 리스트를 공유하고, 관련 이모티콘이나 포스터 이미지를 퍼나르며 참여를 독려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일본 제품과 일본 관광 불매운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국민 청원 수는 사흘 만에 6000건에 이른다.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이 등장했다. 대학생 단체 '겨레하나'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과 광화문 사거리, 광화문 유니클로 매장, 토요타 대리점,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이 단체는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일본 정부는 경제보복과 협박으로 우리 국민들이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며 "국민들은 자발적인 불매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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