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음원사이트 개방 줄이어

입력 2008-07-29 13:44 수정 2008-07-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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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ㆍ도시락ㆍ뮤직온 등 MP3P서 재생 가능

이동통신사들의 음원사이트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파일에 MP3를 추가하는 등 개방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대표 김신배)와 KTF(대표 조영주), LG텔레콤(대표 정일재) 등은 자사들이 운영하는 음악사이트에서 기존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이 없는 음원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개정된 음악저작권 징수 규정에 따라 일반 MP3 파일 사용자가 합법적인 영역에서 상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업계는 설명했다.

SK텔레콤은 30일부터 운영중인 멜론 음원을 삼성전자의 옙(Yepp)은 등 모든 MP3P(플레이어)에서 재생과 영구소장이 가능한 'DRM Free 정액 상품'을 출시했다.

금액은 정액제로 월 5000원으로 40곡을 다운받을 수 있는 'MP3 40'과 월 9000원의 'MP3 150' 등 2가지다.

이와함께 8월 한 달 간 해당제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월 3000원 할인서비스와 추첨을 통해 MP3P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락을 운영중인 KTF도 '다운로드파티 소유형 프리 40곡'(5000원)과 '다운로드파티 소유형 프리 150곡'(9000원)을 출시하며 음원사이트를 개방했다.

이들 상품에 각각 2000원을 추가하면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며, 연내 가입시는 1000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KTF는 신상품 출시와 함께 8월 5일부터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3박5일 태국콘서트 여행권을 증정하고, 매일 60명씩 MP3P 등 경품을 제공한다.

LG텔레콤도 8월 중순 음원사이트인 뮤직온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LG텔레콤은 50곡 5000원과 150곡 9000원의 월 정액제와 함께 2000원 추가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DRM은 대중적인 디지털이용이 약하고 MP3P기기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이번 음원 개방은 이 같은 분위기와 함께 저작권 자들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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