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역사적 신고가…상승세 지속은 어려워”-대신증권

입력 2019-06-24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대신증권
▲자료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은 미국 증시가 역사적 신고가로 마감했지만, 하반기에는 IT업종 주도력 약화로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일 S&P지수는 2954.2p에 마감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차별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 개선세와 최근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진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증시가 글로벌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양호한 기업 실적에 기인한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미국 기업 이익의 차별화를 이끌어 온 IT 업종의 실적 둔화가 예상돼 미국 증시의 상승세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IT업종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S&P500 전체 이익 전망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사도 단기적으로는 안도감을 줄 수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시장의 초점은 유동성 기대에서 경기둔화 우려로 옮겨갈 것”이라며 “경기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경기방어주 또는 실물자산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 경제·시장 어디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격변...기업 ‘선택과 집중’ 전략
  • 단독 지적측량 수수료 '꿀꺽'…LX, 횡령 직원 파면·경찰 고발
  • 탈선 사고 하루 만에…동대구역~경주역 구간 KTX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
  • '최강야구' 신인, 정현수의 7K 행진…버거웠던 프로서 경기 지배
  • 제품 인증에 허덕…“비용만 수천만 원” [中企, 인증의 두 얼굴①]
  • "겁도 많이 났다"…'숙취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 하차 언급
  • 두바이 초콜릿이 쏘아올린 트렌드…'피스타치오 디저트' 맛집을 찾아라! [솔드아웃]
  • “이제 개학인데”...코로나19 재확산에 학교·학부모도 ‘술렁’
  • 오늘의 상승종목

  • 08.19 15: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20,000
    • -2.91%
    • 이더리움
    • 3,611,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3.72%
    • 리플
    • 780
    • -0.89%
    • 솔라나
    • 196,000
    • -0.41%
    • 에이다
    • 458
    • -1.72%
    • 이오스
    • 671
    • -2.47%
    • 트론
    • 185
    • +0%
    • 스텔라루멘
    • 129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50
    • -3.69%
    • 체인링크
    • 13,920
    • -0.85%
    • 샌드박스
    • 34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