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시장,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

입력 2019-06-13 09:35 수정 2019-06-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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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제조업체 그레이트 월의 호버 M2. 신화/뉴시스
▲중국자동차제조업체 그레이트 월의 호버 M2. 신화/뉴시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부진이 심상치 않다.

세계 1·2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대공황 이후 가장 큰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경차 판매는 전 세계적으로 7% 감소했다. 중국 시장에서 16% 급감하고, 미국과 유럽에서의 판매 정체가 지속된 탓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존 머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애널리스트는 급격한 판매 감소를 보인 중국과 달리 미국은 그나마 제자리 걸음 상태라도 유지하는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세제 개편 영향 때문”이라면서 “리스차량 증가와 차값 상승이 수요를 옥죄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피 애널리스트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올 하반기에 좀 풀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 급감도 충격적인 일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하반기에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것도 충격”이라며 낙관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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