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전자 등 감사인 주기적 지정 예정

입력 2019-06-12 2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내년도 감사인 주기적 지정 대상으로 상장사 220곳을 지정한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상위 100대 기업의 23곳이 여기에 포함될 예정이다.

12일 금감원 회계관리국은 내년도 감사인 주기적 지정 예상 상장사 현황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매년 220곳을 주기적 지정회사로 지정할 경우, 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자산 규모 1900억 원 이상인 상장사가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220곳 중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는 134곳이며 코스닥 상장사는 86곳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곳의 경우 내년 삼성전자를 비롯해 23곳이 지정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전년도 대상 중 아직 지정받지 않은 회사가 우선 지정된다. 이후 2022년 16곳, 2023년 22곳이 지정되며 2023년까지 과반인 61곳이 지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향후 감리착수 또는 감리결과, 직권지정 해당 여부 등에 따라 실제 주기적 지정을 받게 될 회사와 자산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주기적 지정제는 신외감법 개정에 따라 올해 11월부터 시행된다. 금감원은 감사인 지정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7월경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기적 지정제도 등 제도 운영과정에서 발견되는 개선 사항에 대해선 금융위와 협의해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초로 시행되는 주기적 지정제가 시장 혼란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70,000
    • -3.47%
    • 이더리움
    • 4,457,000
    • -5.09%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7.13%
    • 리플
    • 632
    • -4.82%
    • 솔라나
    • 192,400
    • -4.75%
    • 에이다
    • 545
    • -5.87%
    • 이오스
    • 744
    • -7.69%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10.33%
    • 체인링크
    • 18,570
    • -9.19%
    • 샌드박스
    • 414
    • -8.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