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KB증권 신용등급 'AA+'로 상향…"영업기반 확대 긍정적"

입력 2019-05-30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신용평가는 KB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올리고,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영훈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KB금융그룹 편입이후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등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KB투자증권과 합병 후 제반 사업부문 시장지위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승인받은 만큼 수신기능을 통해 추가 레버리지(자본대비 200%)까지 운영자산 확대가 가능해지는 것은 영업기반에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회사의 운용규모와 경영전략에 대해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도 강화됐다. 지난 1분기에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신용공여성 우발부채 잔액을 지난해 말 대비 약 5000억 원 줄인 것이다. 김 연구원은 "KB금융그룹에 편입된 뒤 부동산 총액 한도, 지역별 한도를 설정하는 등 리스크관리 기준을 보수적으로 변경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다만 주가연계증권(ELS), 우발부채 등 고위험 익스포저가 합병 직후보다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합병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KB금융지주의 관리능력을 감안할 때 현재 수준의 고위험 익스포저는 감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60,000
    • +3.89%
    • 이더리움
    • 4,697,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540,500
    • +0.65%
    • 리플
    • 744
    • +0.27%
    • 솔라나
    • 213,500
    • +3.64%
    • 에이다
    • 611
    • +0.16%
    • 이오스
    • 812
    • +5.05%
    • 트론
    • 194
    • +0%
    • 스텔라루멘
    • 14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6.09%
    • 체인링크
    • 19,420
    • +4.3%
    • 샌드박스
    • 458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