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윤중천 두 번째 구속심사 출석

입력 2019-05-22 10:20 수정 2019-05-22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억대 금품과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22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억대 금품과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22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거액의 뇌물과 성접대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윤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이날 윤 씨는 오전 10시께 청사에 들어섰다. 윤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20일 윤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윤 씨에 대해 강간치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사기, 공갈미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무고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의 영장 재청구는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이다. 검찰은 윤 씨에 대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 이모 씨에 대한 강간치상 혐의, 내연관계였던 여성 권모 씨에 대한 무고 혐의 등을 추가했다.

검찰은 윤 씨가 2006년 10월부터 2008년 2월까지 폭행ㆍ협박으로 이 씨를 항거불능 상태로 만들어 자신과 김 전 차관 등과의 성관계를 강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공소시효를 고려해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발병 시점을 기준으로 공소시효를 계산하는 강간치상죄의 공소시효는 15년이다. 검찰은 이 씨가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2008년 3월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진료기록을 근거로 삼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91,000
    • +0.85%
    • 이더리움
    • 4,282,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65,700
    • -1.38%
    • 리플
    • 618
    • -0.48%
    • 솔라나
    • 198,600
    • +0.35%
    • 에이다
    • 520
    • +2.16%
    • 이오스
    • 728
    • +2.39%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50
    • +0.87%
    • 체인링크
    • 18,190
    • +1.68%
    • 샌드박스
    • 430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