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분기 어닝쇼크 ‘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9-05-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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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1일 한화에 대해 1분기 별도 및 연결 실적 모두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 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1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50.4% 감소한 2595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부문 실적은 별도 실적의 부진과 한화생명의 투자부문 손실 반영에 따른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별도부문의 경우 방산, 기계, 무역 등 전 사업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대산 공장 가동 중단 및 기계부문 사업양도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대산 공장은 비화약부문이 5월, 화약부문이 3분기 중 가동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가 동사의 추정 NAV 대비 65% 할인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나, 단기 모멘텀 부재로 주가 회복 시점은 하반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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