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조현병 흉기 사고" 부산서 정신병력 30대, 편의점 흉기 휘둘러 3명 부상

입력 2019-05-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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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난입해 흉기를 휘두르는 30대 정신병력 피의자.(연합뉴스)
▲편의점에 난입해 흉기를 휘두르는 30대 정신병력 피의자.(연합뉴스)

정신병력이 있는 30대 남성이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8)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2분께 부산 남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손님 2명과 편의점 종업원에게 휘두른 혐의다.

A씨는 B(20·여) 씨가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면서 흉기로 등을 찌른 뒤 주변에 있던 또 다른 손님과 종업원 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들은 등과 손, 목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정신병력이 있으며, 관할 정신보건센터와 경찰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 조치한 뒤 상태가 호전되면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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