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빅데이터·반도체 등 신산업 협력 강화

입력 2019-05-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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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한국과 영국이 빅데이터와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5일 영국 런던에서 앤드루 스티븐슨(Andrew Stephenson) 영국 기업에너지부 국무차관과 알렉스 치솜(Alex Chisholm) 사무차관을 만나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시스템반도체, 자율주행차, 바이오산업 등 4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분야를 공동 연구하기 위해 한국과 영국은 올해 안에 한·영(韓英) 공동펀딩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연구 재원으로는 한국이 30억 원, 영국이 200만 파운드(30억4928만 원)를 출자해 모두 60억 원을 마련키로 했다. 연구 과제는 최대 12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영 양국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 차관은 영국 측에 “양국은 수소산업 육성 여건이 유사하면서도 상호 보완적 강점이 있다”며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대, 수전해를 통한 그린 수소(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하는 수소) 생산 등에서 협력을 제안했다. 풍력 분야에서도 양국 전문기관 간 협의체나 기업 간 워크숍을 강화하자고 제의했다. 영국 측도 이에 공감하고 고위급 에너지 정책 협의 채널 개설을 협의하기로 했다.

정 차관은 앞서 13일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브렉시트 등 현안을 논의했다. 그는 "양국 간 통상관계 연속성이 확보되도록 한·영 FTA 적기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이 브렉시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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