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가소득 4200만 원…농산물 가격 상승에 1년 만에 10%↑

입력 2019-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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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가격 상승에 힘입어 농가 평균 소득이 4000만 원을 넘어섰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평균 소득은 4207만 원으로 전년(3824만 원)보다 10.0% 증가했다. 농가 평균 소득이 4000만 원을 넘은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농가 소득을 끌어올린 것은 농업 소득이다. 쌀, 채소, 닭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평균 농업소득은 1292만 원으로 전년(1005만 원)보다 28.6% 급증했다.

농업외소득(1292만 원)과 이전소득(1695만 원) 역시 각각 농민의 겸업 증가와 밭 직불금ㆍ친환경 직불금 등 공적 보조금 증가 덕에 28.6%, 4.2%씩 증가했다. 반면 경조금 등 비경상소득은 농촌 내 혼인율 감소로 인해 302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23.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축산농가의 평균 소득이 7824만 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1.9배 많았다. 반면 논벼와 과일, 채소 농가의 소득은 평균을 밑돌았다.

지난해 농가 평균 자산은 4억9569만 원으로 전년보다 2.0% 줄었다. 예·적금 등 유동자산이 1억1917만 원에서 6997만 원으로 41.3% 급감해서다.

어가 평균 소득은 2017년 4902만 원에서 지난해 5184만 원으로 5.8% 증가했다. 겸업 소득과 이전소득 등 어업외소득이 7.5% 증가(1258만 원→1352만 원)하면서 평균 소득을 끌어올렸다. 어업소득은 인건비, 광열비 등 비용 증가로 2669만 원에서 2567만 원으로 3.8% 뒷걸음질 쳤다.

어업형태별로는 양식 어가의 평균 소득이 7750만 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90% 많았다. 어로 어가의 평균 소득은 4172만 원에 그쳤다.

지난해 어가 평균 자산은 4억3427만 원으로 전년(4억3723만 원)보다 소폭(0.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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