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여건 악화 신규 취업자 수 크게 줄어

입력 2008-07-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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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총취업자 수 2396만3000명...40개월만에 최소 증가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신규 취업자 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발표한 '2008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총 취업자 수는 239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만7000명(0.6%)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05년 2월의 8만 명 이후 40개월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18만1000명이 늘어났던 지난 5월에 비해서는 3만4000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이후 넉달 연속 20만 명을 밑돌았고 고용률도 60.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률은 60.5%,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60.8%, 3.1%)에 비해 각각 0.3%P,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청년실업률은 7.8%로 지난해 같은 달(7.2%)에 비해 0.6%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계절조정 취업자는 2357만8000명으로 전달(2356만3000명) 대비 1만5000명 증가했으며 계절조정 실업자는 78만2000명으로 전달(77만9000명) 대비 3000명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임금근로자(11만4000명, 1.6%증가)와 상용직(42만3000명, 4.9%증가)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직업별로는 사무직종사자(27만8000명, 8.5%증가)를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비임금 근로자는 11만4000명(-1.5%),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각각 8만5000명(-1.6%), 7만6000명(-3.3%)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13만5000명, -1.7%), 농림어업숙련종사자(8만명, -4.4%)는 감소한 반면 사무종사자와 전문, 기술, 행정관리자(8만2000명, 1.6%), 서비스.판매종사자(3000명, 0.0%)는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3만명, 4.3%)에서는 증가한 반면 건설업(6만1000명, -3.1%), 농림어업(5만4000명, -2.8%), 도소매.음식숙박업(3만6000명, -0.6%), 제조업(3만3000명, -0.8%),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00명, -0.1%)에서는 감소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39세 2만4000명(0.4%), 40∼49세 8만9000명(1.4%), 50∼59세 18만5000명(4.4%)로 취업자 수가 늘어났지만 15∼19세 2만4000명(11.3%), 20∼29세 9만명(-2.2%), 60세 이상 3만7000명(-1.3%)씩 감소했다.

성별 취업자 수는 남자가 138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만1000명(0.7%) 증가했고 여자는 1009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만6000명(0.5%)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485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만9000명(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11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만8000명(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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