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로버트 할리, 검찰 송치…"방송 스트레스 때문에"

입력 2019-05-01 14:06 수정 2019-05-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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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61)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같은 날 외국인 지인 A(20) 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월 중순 마약 판매책을 단속하던 중 로버트 할리가 한 판매책의 계좌에 70만 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이후 로버트 할리는 지난달 8일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로버트 할리는 체포 이후 진행된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방송을 비롯한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많아서 마약에 손을 댔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로버트 할리는 체포된 뒤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10일 영장이 기각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왔다.

한편, 미국 출신인 로버트 할리는 1986년부터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부산 사투리와 유창한 입담을 보이며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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