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혐의 인정…팬들도 마지막 인사 “이제 그만 놓아 주려 해”

입력 2019-04-30 1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관련 모든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팬들의 마지막 인사가 눈길을 끈다.

30일 박유천 팬들은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를 통해 “그를 영원히 지지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라며 “그만 손을 놓아주려 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팬들은 “그는 우리에게 고독한 상처를 남겼다. 그를 추억 할 때마다 가슴 한편이 아파졌다”라며 “언제부턴가 그의 인생을 마냥 응원할 수 없게 됐다. 스타와 팬은 물과 기름이라 한 대 섞일 수 없다는 걸 이제야 실감한다”라고 운을 뗐다.

(출처=박유천 갤러리)
(출처=박유천 갤러리)

이어 팬들은 “그를 영원히 지지할 수 있다고 믿었다.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라는 그의 말을 지금 깨달았다”라며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를 놓기가 두려웠었다. 하지만 이젠 각자의 인생을 걸어야 할 시간이기에 그만 손을 놓아주려 한다”이라고 전했다.

팬들은 “남은 여정을 응원할 순 없지만, 마지막으로 걸어가는 뒷모습을 바라봐주겠다”라며 “앞으로 인간 박유천으로서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9일 자신을 둘러싼 마약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지난 10일 마약 혐의를 부정하기 위해 열었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팬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두려웠다. 연예인인 나를 내려놓기가 두려웠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87,000
    • -0.18%
    • 이더리움
    • 3,272,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426,800
    • -0.44%
    • 리플
    • 781
    • -1.76%
    • 솔라나
    • 194,900
    • -0.81%
    • 에이다
    • 466
    • -1.89%
    • 이오스
    • 637
    • -0.78%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0.58%
    • 체인링크
    • 14,410
    • -3.35%
    • 샌드박스
    • 33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