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R&D 투자 26.5% 늘어 영업익 0.9% 감소

입력 2019-04-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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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전경(사진제공 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사진제공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7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8%,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55.7%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R&D(연구개발) 투자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지만 그밖에 영업이익, 순이익, 매출 등은 모두 양호한 성장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동안 R&D에 매출의 21.6%에 해당하는 593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의 593억원에 비해 26.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에는 순환기 분야 치료제 등 주력 제품들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179억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은 전년 동기대비 24% 성장한 157억원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은 14.6% 성장한 70억원, 고혈압치료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는 133.3% 성장한 39억원을 기록했다.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도 전년 동기대비 4.6% 성장한 703억원의 매출과 192억원의 영업이익, 176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매출 호조에 기여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되면서 R&D 투자가 증가했지만 국내 주력 제품 성장에 따른 ‘매출과 투자의 선순환’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한미약품이 제약강국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내실경영을 통한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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