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촌철살인(寸鐵殺人)/국가 디지털포렌식센터

입력 2019-04-29 05:00 수정 2019-04-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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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히치콕 명언

“좋은 영화는 지진(충격적 장면)으로 시작하고, 긴장은 계속해서 고조돼야 한다.”

스릴러 영화의 거장. 실험정신이 강했던 그는 불안감을 교묘하게 유도하는 ‘히치콕 터치’를 만들어 대표작 ‘새’를 비롯해 모든 작품에서 공포와 불안을 순수하게 추구했다. 스물여섯 살에 영화감독이 돼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메가폰을 잡아 흥행에 성공했다. 오늘은 그가 세상을 떠난 날. 1899~1980.

☆ 고사성어 / 촌철살인(寸鐵殺人)

한 치의 쇠붙이로 살인한다는 말. 날카로운 경구로 상대편의 급소를 찌름을 비유한다. 원전은 학림옥로(鶴林玉露). 종고선사(宗杲禪師)가 선(禪)의 요체를 갈파한 말에서 유래했다. “나는 한 치도 안 되는 칼만 있어도 곧 사람을 죽일 수 있다.”[我則只有寸鐵 便可殺人] 여기서 ‘살인’은 칼날로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속의 속된 생각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일에 대해 온몸과 온 영혼을 기울일 때 충격적으로 번뜩이는 것이야말로 큰 깨달음이라는 것이다.

☆ 시사상식 /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범죄 수사의 단서가 되는 디지털 정보자료(사진·영상, 이메일, 휴대전화 통신 기록, 문자메시지, 컴퓨터 하드디스크 삭제 자료, 범행 현장 DNA, 핏자국 등)를 확보·복구·분석해 법적 증거 자료로 만드는 검증기관.

☆ 우리말 유래 / 푸념

마음속에 품은 불평을 길게 늘어놓는 말. 무당이 굿할 때 신의 뜻이라며 정성을 들이는 사람에게 꾸지람하는 것을 일컫던 말에서 나왔다.

☆ 유머 / 가장 비싼 뇌

애처가인 부자 남편이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돈 걱정 말고 제일 좋은 뇌로 이식해 달라”고 의사에게 말했다.

의사가 “교수 뇌가 그중 싸고 다음이 과학자, 가장 비싼 건 정치가의 뇌”라고 답하자, 남편이 정치가 뇌가 비싼 이유를 물었다.

의사의 대답. “그건 거의 사용하지 않은 새것이나 마찬가지라서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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