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경] 산불 방지 인프라에 940억 투입…소방인력ㆍ장비 보강

입력 2019-04-24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후 SOC도 조기 보수…공공임대주택 노후 시설 구축에 200억 배정

▲이달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 영랑호 주변까지 번져 소방관이 불을 끄다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뉴시스)
▲이달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 영랑호 주변까지 번져 소방관이 불을 끄다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산불 방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900억 원 넘게 투자한다.

정부는 24일 확정된 ‘미세먼지 등 국민안전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산불 등 재난대응시스템 강화에 940억 원을 배정했다. 산불 특수진화대와 재난 대응 지원 차량, 소방 헬기, 개인 방염 장비 등 소방 관련 인력, 장비를 보강하기 위한 비용이다.

산불 관련 예산은 예산 심사 과정에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추경안에서 강원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직접 예산은 일단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4월 말 행정안전부에서 재해피해복구 계획이 확정되면 국회 심사 과정이나 예비비 등을 통해 최종 예산안에 추가될 예정이다.

정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산도 이번 추경에 편성했다. 특히 노후 SOC 보수에는 3700억여 원 넘게 배정됐다. 철도 1403억 원, 도로 1208억 원, 수리시설 500억 원, 하천 300억 원 등이다. 승강기와 배관 등 공공임대주택의 시설물 개선 예산 역시 200억 원 책정됐다.

이번 추경에는 산업 현장 안전을 강화하는 예산도 들어갔다. 정부는 추경을 통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 600억 원을 출자하고 이들 국책은행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환경·안전 설비 구축을 위한 자금을 2조 원 지원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60,000
    • -0.14%
    • 이더리움
    • 3,268,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46%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3,600
    • -0.05%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38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32%
    • 체인링크
    • 15,250
    • +1.67%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