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제국주의 상징 야스쿠니에 또 공물 봉납

입력 2019-04-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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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직접 참배 이후 매년 2차 대전 패전일과 춘추계 예대제 때 공물 봉납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야스쿠니신사에 봉납한 ‘마사카키’ 공물이 세워져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야스쿠니신사에 봉납한 ‘마사카키’ 공물이 세워져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제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에서 시작한 춘계 예대제(제사)에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의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이다.

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았다. 이후에는 직접 참배하지 않는 대신 일본의 2차 대전 패전일인 매년 8월 15일과 춘·추계 예대제에 공물을 보내고 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에도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춘계 예대제에는 네모토 다쿠미 후생노동상, 오시마 다다모리 중의원 의장, 다테 주이치 참의원 의장, 일본유족회 회장인 미즈오치 도시에이 참의원 의원 등도 각각 마사카키를 보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이후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이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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