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금통위, 경제성장률 전망치 조정이 관건”-토러스투자증권

입력 2019-04-17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토러스투자증권)
(자료제공=토러스투자증권)

토러스투자증권은 4월 금통위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17일 전망했다.

나정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의 동결은 거의 기정 사실화되었고 대신 주목해야 할 점은 한국은행이 2019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지 여부”라며 “미중 관세협상이나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한은의 관점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가 GDP 성장률 전망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4월 금통위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다시 하향 조정될 경우에 대해 “이는 한은이 추경의 경기부양 가능성과 수출 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낮게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는 약 6조~7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지만 추경 예산의 일부는 미세먼지 대책, 포항 지진피해, 강원도 산불 방지에 사용될 것으로 보여 실제로 경기 부양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미국의 대중관세 폐지도 한국의 수출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나 연구원은 한은이 2019년 GDP 성장률을 기존 +2.6%로 유지할 경우에 대해 “추경의 경기부양책의 효과와 수출 환경 개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경우”라고 추정했다.

나 연구원은 “유류세는 5월부터 -7% 인하되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정책도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같은 감세정책이 추경과 함께 경기의 하방리스크를 방어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며 “또한 미중 관세협상을 낙관적으로 보는 한은의 관점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75,000
    • -0.75%
    • 이더리움
    • 3,290,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28,600
    • -1.88%
    • 리플
    • 781
    • -4.05%
    • 솔라나
    • 197,000
    • -1.05%
    • 에이다
    • 471
    • -3.48%
    • 이오스
    • 641
    • -2.58%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1.69%
    • 체인링크
    • 14,620
    • -3.82%
    • 샌드박스
    • 333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