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훙하이, ‘궈타이밍 회장 은퇴설’에 발끈...“5년 내 은퇴 계획 없어”

입력 2019-04-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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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등 외신 “궈 회장 몇 달 내 사임한다” 오보로 확인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훙하이정밀공업의 궈타이밍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훙하이정밀공업의 궈타이밍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훙하이정밀공업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몇 달 안에 사임한다는 외신 보도가 오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대만 연합신문은 속보를 통해 훙하이 측에서 해명 성명을 받았다며 “궈 회장의 사임 관련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궈 회장은 행사장 인터뷰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회사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해 훙하이 자회사인 폭스콘이 개인회사라는 이미지를 완화하려 한다’고 말했을 뿐 사임 관련 내용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또 “궈 회장은 향후 5년간 은퇴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며 훌륭한 후계자와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며 “이날 나온 외신 보도는 모두 오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통신과 미국 CNBC방송 등 외신은 궈 회장은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해 “젊은 인재들이 회사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길을 터주기 위해 앞으로 몇 달 내 물러날(step down) 계획”이라며 “궈 회장이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회사의 사업과 관련된 전략적 결정에는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또 “궈 회장은 향후 폭스콘 이사회와 사임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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