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조기 미북 대화 재기 필요”…펜스 “희망적”

입력 2019-04-1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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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비핵화 협상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 대화 문 열려있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영빈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영빈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워싱턴/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하노이 동력을 유지해 조기에 미북 대화가 재기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6분 백악관 영빈관에서 약 45분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접견 한 자리에서 “하노이 정상회담은 비핵화를 위한 과정의 일부”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작년 2월 펜스 부통령이 단장으로 참석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펜스 부통령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펜스 부통령은 먼저 최근 방위비 분담 협상 타결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에 감사를 표명했다. 이어 미북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 측은 향후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며 “미북 대화 재개에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면담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이뤄졌고, 이번이 4번째 만남이다. 그간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2017년 6월 방미 때,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 2018년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싱가포르) 계기 등 3차례 면담 및 접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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