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엠에스오토텍 GM공장 인수, 신용도에 부정적”

입력 2019-04-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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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신용평가)
(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9일 엠에스오토텍의 GM군산공장 인수 추진이 신용도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한신평은 “중단기적인 재무 부담 확대 가능성, 투자성과 발현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엠에스오토텍은 최근 종속회사인 ㈜명신을 통해 지엠코리아가 보유한 군산공장의 토지 및 건물을 113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신평에 따르면 현재까지 구체적인 인수 구조나 자금조달 방안 등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동사의 자체 수익창출력이나 자금조달 여력을 상회하는 큰 규모의 투자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타 부품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 재무·전략적 투자자 유치 및 지방자치단체의 직·간접적인 지원 등을 통해 투자부담을 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인수한 군산공장을 전기차 위탁 생산라인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위탁생산 대상이 되는 전기차 업체 브랜드나 확정된 수주물량 여부와 그에 따른 예상 성과 등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GM군산공장 인수로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성 및 수익기반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가 원활히 완료되고 향후 전기차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규사업에 따른 큰 폭의 외형 및 수익기반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사업의 매출처 다각화 효과도 동반될 수 있다.

한신평은 향후 구체적인 인수 구조 등을 확인해 신용등급(현재 BB/안정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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