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올해 신입·경력 2700명 채용…전년比 50%↑

입력 2008-07-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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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신입사원, 하반기 750명 포함 1200명

SK그룹이 올 한해 동안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등 모두 27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올해 전체 채용 규모를 사상 최대인 27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지난해 전체 채용규모(1850명) 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SK그룹은 우선 올 하반기에 그룹 공채 형식으로 대졸 신입사원을 750명 뽑기로 했다.

상반기에 45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한 것을 감안하면 SK그룹의 올 전체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1200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인 670명 보다 2배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연 초에 계획했던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상반기 400명, 하반기 650명 등 모두 1050명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러나 투자 증대에 따른 사업영역 확대와 신규사업 진출에 대비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5%가량 늘려 상반기 450명, 하반기 750명 등 12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SK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 확대는 심화되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SK그룹측은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날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미래경쟁력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앞으로 일자리 일자리를 계속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원서접수와 필기시업을 거쳐 11월 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SK그룹은 또 각 계열사별로 기존사업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올해 경력사원 15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올해 경력사원 채용규모도 지난해 경력사원 채용 규모인 1100명 보다 40% 가까이 늘렸다.

구체적으로 SK C&C가 700명의 경력사원을 뽑는 것을 비롯해 SK마케팅앤컴퍼니 200명, SK건설 150명 등이 경력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SK그룹은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 채용과 별도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모두 500명의 인턴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0명 보다 7배 가량 늘린 것이다.

김세대 SK 기업문화실장은 "SK그룹은 지난 10년간 매년 1000명씩 일자리를 창출해 왔지만 올해는 2700명 규모로 늘렸다"면서 "SK의 3대 가치의 핵심인 'SK People(구성원)'을 발굴, 양성해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키우고 고용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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