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졸음운전 사고, 겨울보다 10%P 증가…오후 2~4시 집중"

입력 2019-04-03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0치사율 가장 높아…제동 시간 부족해 일반 사고보다 피해 심도 3배 커"

(출처=현대해상)
(출처=현대해상)

봄철 졸음운전 사고가 겨울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해 자사 승용차 사고 88만 건을 분석한 결과 봄철은 겨울 대비 교통사고 전체건수는 감소하지만, 졸음운전 사고는 9.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 사고로 지급되는 건당 보험금도 봄철이 642만 원으로 겨울보다 1.2배 많았다.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달은 4월이었다.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됐다. 이 시간대 졸음운전 치사율은 전체사고 대비 6.4배 높았다. 사고 형태는 도로이탈이 30.3%로 가장 많았다.

졸음운전 치사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50대이고, 높은 연령대는 60대였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김태호 박사는 "시속 100㎞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를 가게 돼 4초 정도를 졸면 100m 이상 진행한다"며 "순식간에 발생하는 졸음운전은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피해의 심도가 일반사고보다 약 3배 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46,000
    • +0.07%
    • 이더리움
    • 4,248,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3.7%
    • 리플
    • 609
    • +4.28%
    • 솔라나
    • 190,500
    • +7.08%
    • 에이다
    • 499
    • +4.18%
    • 이오스
    • 690
    • +4.55%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2
    • +7.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3.04%
    • 체인링크
    • 17,630
    • +6.53%
    • 샌드박스
    • 398
    • +7.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