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클라스 다른 '노후대책'

입력 2019-03-28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6억원 가량의 건물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2019년도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의하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해 2층 상가 건물을 25억 70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우자 명의로 10억 2080만원의 은행 대출을 받았고 사인 간 채무액도 3억 6000만원 가량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흑석동 건물 세입자의 보증금 2억 6500만원을 더하면 16억4580만원의 빚을 진 셈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산 건물은 지난 1980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다. 1층에는 고깃집과 치킨집이 있고 2층에 있던 주점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특히 해당 건물은 지난해 5월 롯데건설이 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흑석뉴타운 9구역’에 속해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해당 건물 구입 배경으로 "30년간 무주택자로 살다 지난해 8월 전재산 14억원을 투자하고 국민은행 대출 10억원과 지인에게 빌린 1억원을 합해 건물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후 대책 차원에서 주택과 상가가 있는 건물을 구입했다"라고 부연했다.

부동산 거래 계약 체결 이후 보통 60일 안에 거래사실을 신고해야 하는 점에 비춰 볼 때 김 대변인은 2018년 중순 경 해당 상가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해당 건물 구입은 부동산 가격 잡기에 나선 정부의 행보와 맞물려 적절성 여부가 도마에 오르게 됐다. 특히 현재 해당 건물에 살고 있지 않은 만큼 시세 차익 가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66,000
    • -3.41%
    • 이더리움
    • 4,233,000
    • -5.49%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5.7%
    • 리플
    • 606
    • -3.96%
    • 솔라나
    • 191,500
    • +0.21%
    • 에이다
    • 499
    • -7.25%
    • 이오스
    • 684
    • -7.0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7.01%
    • 체인링크
    • 17,550
    • -5.19%
    • 샌드박스
    • 401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