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파수' 로밍 허용 또 유보...업계 '희비교차'

입력 2008-07-08 16:37 수정 2008-07-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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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결정 유보에 SKTㆍKTF '환영'...LGT '유감'

상반기 중 고시 예정이던 황금주파수(800㎒) 의무 공동이용(로밍) 문제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재배치 문제와 함께 추후 결정키로 하면서 업체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로밍 허용 불가 입장을 고수해온 SK텔레콤과 재배치를 주장하고 있는 KTF는 '대체로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로밍 허용을 강력히 주장해온 LG텔레콤은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방통위에서 로밍 문제를 강제로 결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방통위가 로밍 및 재배치 문제에 대해 추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황금주파수를 둘러싼 공정경쟁 논란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향후 방통위의 주파수 회수 및 재배치에서 SK텔레콤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반응이다.

KTF는 황금주파수에 대해 로밍 허용이 아닌 재배치를 주장해온 만큼 이번 방통위의 결정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황금주파수 로밍 허용이 결정될 경우 LG텔레콤의 통화품질이 향상되는데다 재배치 문제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LG텔레콤은 황금주파수 로밍 허용 문제에 대해 방통위가 상반기 중 결정하기로 했으나 또다시 유보된데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다.

LG텔레콤은 산간ㆍ오지에서 통화품질을 높여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로밍 허용을 요청하고 있는데 황금주파수를 독점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이를 허용하지 않아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방통위의 조속한 의사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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