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상장계획 예정대로 추진할 것"

입력 2008-07-08 15:29 수정 2008-07-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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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청약, 24일 코스피 상장 예정

오는 24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LG이노텍은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상장철회 등에 대해 현재 상장추진에 무리는 없으며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이노텍 허영호 대표(사진)는 8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시장 상황은 좋지 않지만, 아직은 걱정보다는 긍정적 분위기이므로 상장 추진을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 SK C&C와 롯데건설이 시장급락으로 상장을 연기해온 터라 LG이노텍에 대해서도 이 같은 우려가 있어왔지만 LG이노텍측은 예정대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LG이노텍은 1970년 설립이후 38년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결정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기준 매출액 1조6000억원을 달성해,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LG이노텍의 상장 주간사인 대우증권 정중명 상무는 이번 상장과 관련해 "SK C&C는 구주상장이었고 롯데건설은 건설경기 악화라는 상황 때문에 상장을 연기했으나 LG이노텍의 경우 국내 기업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정용선 LG이노텍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시가총액이 중요한 것은 아니며 시가 총액이 낮더라도 상장 후 기업 가치를 높여 주가를 높이면 된다"며 "공모 예정가격이 비록 5~6만원 대이지만 이는 시장 상황을 감안한 가격으로 시장이 회복되면 10만대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합병설에 관련해 허 대표는 "현재 시장에서는 LG마이크론과 LG이노텍의 합병을 예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검토된 바는 없다"며 "현재 사장직을 겸임하다보니 시장에서 합병을 예상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며 두 회사가 합병한다면 분명 시너지 효과는 있으므로 합병은 LG이노텍의 상장 후 검토하겠다"고 말해 향후 합병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한편, LG이노텍은 14~15일 이틀간 청약예정이며 이번 공모자금은 LED사업과 모바일 사업, 재무구조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5만~6만원, 상장 예정 주식수는 1202만800주, 공모주식수는 340만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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