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통화완화)적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인내심’을 거듭 강조했다. 자산매입도 9월 종료키로 한가운데 점도표 역시 올 금리인상이 없는 쪽으로 선회했다. 기존엔 연내 2회 인상을 시사했었다. 이는 연내 1회 인상으로 조정될 것으로 본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4.9/1125.3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0.4원) 대비 4.1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6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423달러를, 달러·위안은 6.686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